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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순천만"
겨울을 지나 깨어나는 봄, 다시 안개비 자욱한 겨울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순천만을 그린 작품.
부드럽게 움직이는 물길과 바람에 날리는 갈대밭의 풍경, 그리고 다양한 하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013년 / 정가 12,000원



작가 김윤이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화와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첫 그림책으로 <꿈꾸는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작가노트

 그림책 <순천만>은 한권에 순천만의 전부를 담아내긴 어렵겠지만, 고정된 전체 구도 속에서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들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변하면서 각기 다른 빛깔로 물드는 갈대와 갯벌, 탁 트인 하늘의 모습들과 시시각각으로 물이 차오르고 빠지면서 멋지게 드러나는 S자 물길의 모양도 충분히 흥미로운 대상입니다. 순천만 습지 특유의 동그랗게 무리 짓는 갈대밭의 모양도 독특하고, 붉은 칠면초와 갈대가 어우러지는 조화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야트막한 다리를 건너, 갈대 숲 길을 걸어가다 보면 갈대가 바람에 웅성웅성 퍼지는 소리와 개개비 등 새들의 속살거림이 들립니다. 세상사 시름을 잊을 수 있는 황홀지경을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길 끝으로 이어진 아담한 산길을 올라 용산 전망대에 서면, 한순간 눈앞에 산과 바다와 강물의 모습이 다가옵니다.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저녁노을의 순천만, 예쁘게 물들어가는 갈대들의 출렁임, 새벽녘의 무진 안개, 새로이 새싹들이 올라오는 소리들, 흐린 여름 비바람에 축축한 갯벌과 갈대의 모습들도 제각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참고자료와 조언, 순천을 찾을 때마다 따스하게 도움을 주신 순천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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