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l 작가소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건축물 도산서원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조선의 선비정신을 소개하는 그림책.

2004년 / 정가 11,000원



제소라 : 그림
 1969년에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 변두리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걷기와 읽기, 공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우연히 보게 된 그림책에 반해서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산서원은 처음 그린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글

 2001년 6월 즈음에 처음가본 도산서원은 적요한 곳이었습니다. 마침 초여름 장마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바지와 배낭이 젖어가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던 저는, 제가 이곳을 그리면 아마 좀 쓸쓸한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뒤에 사계절이 두어 번 지나가는 동안, 먼 곳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가듯 도산서원을 드나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늘 단정하고 조용히 저를 반겼습니다. 그래서 쓸쓸한 맘이 조금씩 가시고 그곳이 정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본 도산서원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라현선 : 글
 성균관대학교에서 국문학과 가정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림책읽기, 요리, 바느질을 좋아하고, 어린이들과 세상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틈틈이 글을 씁니다.
  도산서원은 처음 쓴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글

 처음 도산서원을 찾았을 때 들어서던 작은 길부터 고요함이 흐르는 듯했습니다.
 조심조심 걸어서 만난 도산서원은 산과 강, 그리고 작은 섬 같은 시사단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자연 속 한 경치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곳을 거닐며 공부하시고 가르치셨던 퇴계 이황 선생님을 떠올리면서 정제된 마음과 절제된 행동 가운데 널리 만물의 본질적 이치를 깨달아가면서 마침내는 인간과 자연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길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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